삼원태? FA 보상선수는 누구? 아니 벌써, 삼성 선수로 취급하다니…왜 자꾸 연결되나
스토브리그. 팬들이 따뜻한 난로에 둘러앉아 FA 계약과 연봉 협상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다. 이른바 각종 '썰'이 끊이지 않는 시기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FA 투수 최원태(27)를 영입한다는 루머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삼성 이적을 거의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3X3 농구대회 올 시즌 하위권 전력이라는 예상을 깨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삼성은 계투진 보강을 오프 시즌 주요 과제로 삼았다. 박진만 감독은 올 시즌을 되돌아보며 “작년에도 그랬지만 계투진을 보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도타2 공략 장기 레이스를 잘 소화하기 위해 계투진의 안정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선발진은 안정적으로 돌아갔는데 계투진을 보강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계투진 보강이 필요한 삼성은 장현식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장현식에게 옵션 없이 전액 보장 조건을 내세운 LG 트윈스의 파격 대우를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장현식을 놓친 삼성은 FA 시장에 나온 선발 자원 최원태와 계속 연결되고 있다. 서울고를 졸업한 뒤 2015년 프로에 데뷔한 최원태는 1군 통산 217경기에 등판해 78승 58패 평균자책점 4.36을 거뒀다. 포뮬러1 베팅 전략 히어로즈 시절이었던 2017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최원태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의 좋은 성적을 남겼지만 플레이오프에서 1패 평균자책점 15.00으로 고개를 떨궜다. 원 소속 구단 LG는 최원태 잔류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버 페이를 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NHL 베팅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일부 구단들도 최원태에게 별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로서 삼성행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상무에 입대하면 군보류 선수가 되어 FA 보상 선수에서 제외된다....